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다섯가지 언어의 기술을 담는 그릇 - 스틱 리뷰 (6/6) 비싼 돈을 들여 좋은 식재료를 구했다 한들 이 모든 것을 적절한 비율로 담아 맛있는 요리를 만들지 못한다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 필자의 눈에는 우리가 메시지를 만드는 과정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지금까지 살펴본 스티커 메시지를 만드는 다섯가지 원리들이 좋은 재료에 해당한다면 이 언어의 기술들을 모아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 바로 여섯번째 원칙인 스토리이다. 메시지를 전달할 때 스토리가 좋은 매개가 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또한 스토리는 어떠한 유형으로 구분될 수 있을까? 이제부터는 이러한 질문에 대한 저자의 대답을 살펴보도록 하자. 6. 스토리(Story): 지식의 저주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열쇠 1) 메시지 전달에 있어서 스토리의 위력 칩 히스와 댄 히스는 스토리.. 더보기
상대방의 감정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 - 스틱 리뷰 (5/6) 상대방의 감정을 고려하지 않고 자신의 논리를 강요할 때 우리는 인간관계에서 갈등의 국면을 맞게 된다. 많은 사람들은 그들이 어떤 방식으로 살아야 마땅하다는 일종의 도덕 명제에 따라 행동하지 않는다. 우리의 행동을 지배하는 것은 오히려 특정한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미묘한 감정들이며 단지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하기 위해 논리를 덧붙이려고 하는 것이 사람들의 사고가 작동하는 방식이다. 결국 이성보다는 감성이 사람의 행동을 결정하는 주된 요인이기에 스티커 메시지를 작성할 때에도 사람의 감정에 대한 부분을 건드리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지금부터는 칩 히스와 댄 히스가 효과적인 메시지 전달을 위해서 사람의 감정을 어떻게 자극해야 한다고 주장하는지를 살펴보도록 하자. 5. 감성(Emotion): 사람들을 행동하게 .. 더보기
메시지의 신뢰도를 높이는 다섯가지 방법 - 스틱 리뷰 (4/6) 요즘과 같이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진 세상이 과거에 존재한 적이 있었을까? 인터넷의 보급과 SNS의 발전은 현대인들이 수많은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길을 활짝 열어주어 그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이 반드시 좋은 결과만 가져온 것은 아니다. 다양한 정보가 진열대 위에 전시되어 있는 만큼 정보를 전달하는 사람들 사이의 경쟁 또한 심화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제 자신의 메시지를 상대방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메시지에 신뢰성을 부여하는 장치를 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 이러한 맥락에서 칩 히스와 댄 히스가 주장하는 ‘신뢰성의 원리’는 우리들에게 힘이 있는 메시지를 만들기 위한 번뜩이는 통찰을 제시해준다. 4. 신뢰성(Credibility): 진실을 전달하기 .. 더보기
소통의 벽을 허무는 디테일한 메시지의 마법 - 스틱 리뷰 (3/6) 스티커 메시지를 만들기 위한 첫 번째 원리는 메시지를 길게 늘이지 않고 최대한 단순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단순한 메시지라도 그것이 너무 추상적이라면 사람들의 공감을 자아낼 수 없다. 따라서 사람들의 마음에 딱 달라붙는 메시지는 단순한 문장의 틀 안에 구체적인 의미를 담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부터는 저자가 설명하는 ‘구체성의 원리’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자. 3. 구체성(Concreteness): 이론과 현실의 연결고리 어떤 메시지가 구체적인 의미를 담고 있으면 사람들의 뇌를 쉽게 자극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이솝 우화는 삶의 교훈에 대한 딱딱한 설명이 아니라 구체적인 이미지들로 구성된 이야기이기 때문에 사람들의 기억에 오래 남아 전달될 수 있었다. 또한 그냥 하얀색 물건을 생각하려고 하는.. 더보기
언어의 마술사가 될 것인가 관종이 될 것인가? - 스틱 리뷰 (2/6) 당신이 이미 누군가로부터 주목을 받는 상황에 있다면 단순성의 원리를 통해 스티커 메시지를 각인시킬 수 있다. 하지만 애초에 타인의 시선조차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어떻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까? 칩스 히스와 댄 히스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내고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인 '의외성의 원리'를 소개한다. 지금부터는 낯선 사람의 마음에 딱 달라붙는 스티커 메시지를 전달하는 원리를 살펴보도록 하자. 2. 의외성(Unexpectedness): 예측할 수 없을 때 호기심이 발동된다 1)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방법 의외성의 원리의 핵심은 기존에 있던 패턴을 삐딱하게 비트는 것에 있다. 비행기 안내방송은 일정한 틀 안에서 지루하게 반복되어 사람들이 쉽게 주목하지 않는다. 하지만 어느 항공사의 한 승무원이 다음과 같은 멘.. 더보기
돌직구를 날리는 것이 필요한 때도 있다 - 스틱 리뷰 (1/6) 말을 많이 하는 것과 말을 잘하는 것은 엄연히 다른 능력이다. 기관총처럼 말을 퍼붓지만 무슨 말을 했는지 전혀 기억나지 않는 사람이 있는 반면, 평소에 침묵했던 사람이 무심코 꺼낸 한마디가 하루의 기분을 좌지우지하는 날도 있음을 누구나 한 번씩은 경험했을 것이다. 칩 히스와 댄 히스는 『스틱!』이라는 책에서 스티커처럼 우리의 기억에 딱 달라붙는 메시지를 만드는 6가지 원리에 대해서 파헤치고자 한다. 이 원리들은 성공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 SUCCESs의 이니셜을 딴 단순성(Simplicity), 의외성(Unexpectedness), 구체성(Concreteness ), 신뢰성(Credibility), 감성(Emotion), 스토리(Story)인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중 첫번째 원리인 단순성에 대해서 살펴.. 더보기
계속해서 콘텐츠를 키우는 방법 - N잡하는 허대리의 월급 독립 스쿨 리뷰(3/3) 계속해서 콘텐츠를 키우는 방법 - N잡하는 허대리의 월급 독립 스쿨 리뷰(3/3) 지난 포스팅에서는 지식 콘텐츠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허대리님의 노하우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저자가 제시하는 콘텐츠 제작을 지속하는 방법과 책 전반에 대한 필자의 견해를 살펴보겠습니다. 3. 작게 시작해서 점점 키워나가는 콘텐츠 제작 지식 콘텐츠 창업의 전반적인 흐름에 대한 이론적인 부분을 마스터했다고 할지라도 막상 그것을 실행하려고 하면 많은 사람들은 막막한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그렇기에 저자는 스스로의 한계를 짓지 말고 일단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처음에는 카페나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것 등으로 작게 시작해서(MVP, 최소 기능 제품) 그것이 소비자의 니즈와 맞아 떨어지게 되면(PMF.. 더보기
지식 콘텐츠 시장 진입을 위한 테크트리 - N잡하는 허대리의 월급 독립 스쿨 리뷰(2/3) 지식 콘텐츠 시장 진입을 위한 테크트리 - N잡하는 허대리의 월급 독립 스쿨 리뷰(2/3) 지난 포스팅에서는 지식 창업 시대의 도래를 알리는 허대리님의 외침에 귀 기울여 보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저자가 어떤 노하우를 가지고 지식 콘텐츠를 제작하고 판매하는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지식 콘텐츠 시장 진입을 위한 테크트리 1)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팔아야 할까? 어떠한 시장에 진입하더라도 처음에는 제공되는 재화와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를 높이는 작업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상품의 가치가 충분하게 입증되지 않는다면 사람들은 손쉽게 지갑을 열지 않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경력이 없는 초보 판매자들은 우선적으로 크몽, 프립, 탈잉, 숨고, 솜씨당, 클래스101, 인프런, 에듀캐스트, 스터디파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