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천만원 수익 창출, 계속해서 도전할 수 있는 비결 - 킵고잉 리뷰(1/3)

월 천만 원 수익 창출, 계속해서 도전할 수 있는 비결

 

 

계속 도전할 수 있다면 불가능한 것은 없다

 

삶의 토대를 뒤흔드는 돈 문제

작년 중순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을 혼자 관람했습니다. 여러 가지 대사 중에서 “돈이 다리미라구. 돈이 주름살을 쫙 펴줘”라는 대사가 특히 기억에 남았어요. 돈 문제 때문에 갈등이 끊이지 않는 서민층은 인성도 일그러지지만 부유층은 상대적으로 그럴 일이 없기에 인성 또한 좋은 사람이 많다는 뜻입니다. 삶을 살아갈수록 경제적인 수준이 사람의 인생 전반에 끼치는 영향력이 막대한 것을 몸소 느꼈기에 개인적으로 참 공감이 되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가정 형편이 여의치 않았기에 대학을 다니면서 학자금 대출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이제 성인이니 그러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주변의 친구들을 보니까 부모님이 등록금을 대주시는 애들도 참 많더라고요. 친구들은 장학금을 받으면 용돈이 생겼다고 좋아하는데 저는 성적 장학금을 받아도 바로 학자금 상환으로 빠져나가 제가 원하는 곳에 쓸 수 없으니 기분이 참 우울했습니다. 스스로 돈 문제부터 해결하지 못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다는 부정적인 생각이 저를 사로잡았고 이에 군대 전역 이후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가서 아직까지 남아있던 학자금 대출을 모두 갚게 되었어요. 빚을 청산한 이후 저의 마음가짐은 그렇지 않았던 때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훨씬 가벼워졌습니다.

 

경제적인 문제가 우선적으로 해결되지 못하면 사람이 일생 동안 마땅히 누려야 할 소중한 가치들을 추구할 마음의 여유를 상실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이 가치들을 지키기 위해서 충분한 돈을 버는 것이 정말 중요하지요. 이미 유튜브에서 신사임당으로 유명하시고 이번에 『킵 고잉』이라는 책을 쓰신 주언규님은 책의 서문에서 “돈보다 가치 있는 것들을 지키기 위해 돈을 벌기로 결심하였다”고 이야기합니다. 수많은 수행 착오를 겪으며 계속 도전한 결과 저자는 월 180만 원의 소득에서 월 1,000만 원의 수익 구조를 만들었고 이를 끊임없이 확장하여 현재는 월 1억의 수익 구조를 가진 중산층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이 책에서 그는 평범한 사람이 월 1,000만 원의 수익구조를 만드는 비결에 대해 공개하며 누구나 끊임없이 도전하기만 한다면 돈 문제로부터 자유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가족이라는 소중한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 우리는 돈이 필요하다

 

평범한 사람도 월 1,000만 원의 수익구조를 만들 수 있다

1. 월 천만 원 수익 창출, 계속해서 도전할 수 있는 비결

1) 망가졌던 삶에서 도전하는 삶으로

대학생 시절 저자는 시간이 지나면 미래가 잘 풀릴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를 가지고 목표 없는 삶을 살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느 날 게임, TV, 그리고 웹툰에 중독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변화하기로 결심하였다고 해요. 시간이 흘러 취업을 하게 되었으나 월급으로 경제적 자유를 누리기에는 턱도 없었고 이에 저자는 저축과 주식으로 모은 전 재산 4,000만 원과 동업자의 4,000만 원을 합쳐서 렌탈 스튜디오 사업을 시작하게 됩니다. 하지만 첫 사업이라 혼신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적자가 계속되었고 동업자도 투자한 4,000만 원을 회수하고 떠나는 일이 발생합니다. 고생하는 아내의 모습을 보면서 저자는 가족이라는 소중한 가치를 지키기 위해 돈이 필요하는 현실을 더욱 절실하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저자는 온라인 광고와 마케팅을 공부합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성공은 열정이 아니라 운에 달린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지요. 저자는 자영업은 10명에 9명 꼴로 실패하기에 최소한 열 번 이상 도전할 수 있는 작은 사업을 지속해서 잭팟이 터질 확률을 필연에 가깝게 만드는 게임을 하는 것이 돈을 벌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전략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작게 시도를 하니까 계속되는 실패에도 돈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았고 이에 흔들리지 않고 계속 도전할 수 있어서 결국에는 돈이 벌리기 시작하였다고 하네요. 저자에게는 막연한 열정이 아니라 실패에 대한 피드백과 작은 성공 경험들이 사업의 고통을 감내할 수 있게 하는 힘이 되었고 벌린 돈은 새로운 도전을 계속하기 위한 여윳돈을 공급하는 자신의 수저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 쓰고 있다고 합니다.

 

결국 사업에서 성공은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는 확률 게임이기 때문에 가망이 없는 아이템은 피하고 조금이라도 가능성이 있는 아이템으로 계속 도전할 방법을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게 됩니다. 저자가 부업으로 시작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는 상품의 노출률, 클릭률, 구매 전환율과 같은 판매를 위한 모든 지표를 제공합니다. 그렇기에 자신이 팔고 있는 아이템이 온라인 시장에서 가망성이 있는 지를 쉽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사업 아이템이 성공할 확률과 수익의 기댓값을 알아내고 이에 따른 절차와 행동 순서를 만들어 실행한다면 평범한 사람이라도 매달 1천만 원의 수익을 내는 것이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사업은 감당할 수 있는 작은 시도를 계속하는 일종의 확률 게임이다

 

2) 망가졌던 삶을 다시 일으키는 비결

저자는 자신은 조직생활 부적응자였기에 사람들과 어울리기 힘들었고 이에 사회 생활이 아닌 게임을 통해 삶의 보상을 얻으려 하였다고 고백합니다. 무의미한 행동들로 삶을 채우게 되자 어느 순간 문제의 심각성을 발견하게 되었지만 이러한 사실을 깨달았다고 해서 삶을 바로 바꿀 수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저자는 다음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 자신의 현재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삶의 방향을 바꾸기로 결정한 이후 자신의 문제점들을 하나둘씩 노트에 적기 시작하자 자신의 위치를 발견할 수 있었고 자신을 위해 당장 해결해야 할 일들부터 처리하기 시작하자 저자의 삶은 아주 천천히 변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첫 번째 사업으로 인해 발생한 지속적인 적자와 떠나버린 동업자로 인해 생긴 4,000만원의 빚 때문에 저자는 다시 위기 상황에 직면하게 됩니다. 절망적인 상황에서 모든 것을 포기하려고 했을 때 어떤 행운도 찾아오지 않았고 자신의 삶은 점점 망가졌다고 저자는 고백합니다. 이렇게 불운한 상황이 발생한 원인은 다음의 세 가지 요소에 있었습니다.

 

첫째, “조급하게 모든 것을 밀어 부칠 때”

저자는 첫 사업인 렌탈 스튜디오를 론칭할 때 충분한 사업 준비가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사업에 전 재산을 투자하는 결정을 하게 됩니다. 아무도 재촉하지 않았기에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상황을 바라볼 필요가 있었지만 막연한 열정 때문에 조급하게 계획을 실행한 것이죠. 여유를 두고 최선을 다해 미리 사업 계획을 짠 경우에는 실패의 원인을 비교적 빨리 발견할 수 있지만 조급한 결정으로 망친 사업은 문제의 원인조차 파악하기 어려워 실패로 이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둘째, “격양된 감정”

우울한 감정은 주어진 기회를 쉽게 포기하도록 만들고 무모한 용기는 과감한 시도를 부추기게 됩니다. 저자는 가게를 열고 손님이 오지 않는다는 현실을 직시하게 되자 우울감과 자신에 대한 분노로 인해 처음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감정을 누그러뜨리고 차분히 해결책을 모색하니 사업이 다시 자리를 찾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셋째, “결정을 지켜보는 타인이 있을 때”

혼자만으로도 올바른 판단을 내리기는 것은 매우 힘든 일입니다. 그렇기에 그 와중에 타인의 감정까지 신경 쓰게 되면 더욱 힘든 상황에 놓이게 되는 것이 당연합니다. 사업을 한다는 이야기를 나를 걱정하는 사람에게 하면 실패할 상황이 생길 것을 염려하는 마음에 도전하지 말라고 이야기하고, 나를 싫어하는 사람에게 이야기하면 나를 공격할 수 있는 무기를 쥐어주는 꼴이 되고, 나에게 무관심한 사람에게 이야기하면 영혼 없는 응원만 돌아오게 될 뿐입니다.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환경에 있어야 올바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저자는 자신의 실패 원인을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환경에 스스로를 조급하게 밀어 넣은 것에서 찾았습니다. 그렇기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막연히 자신의 의지를 믿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처한 환경을 바꾸는 것에 있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의지력이 약하고 평범한 사람은 감당할 수 있는 작은 사업부터 시작해야 계속 도전할 수 있고 안정적인 사업구조가 만들어지기 전까지는 도전할 수 있는 자본을 공급하는 근로소득도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죠.

 

계속 종잣돈을 모아서 사업에 끊임없이 투자하면 언젠가 첫 사업이 자리를 잡게 되고 수익구조가 자동화되면 이제는 여유가 있는 자금으로 두 번째 사업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업 분야나 아이템에 대한 노하우와 지식이 없는 초보 사업자라면 우선 단순한 사업구조로 시작해서 돈이 벌리는 원리를 쉽게 파악하고 이후에 다양한 사업을 도전하는 것이 더 현실적인 전략입니다. 사업의 성공은 운에 따라서 달라지고 이에 따라 사업에서 실패는 필연적이기에 계속 도전하려면 자신의 모든 돈을 걸어서는 안된다는 것이 저자가 망가진 자신의 삶을 극복하기 위한 비결이었습니다.

---

이번 포스팅에서는 망가졌던 신사임당님의 과거와 그가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신사임당님의 주된 화력이 되었던 스마트스토어와 그의 사업 마인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 KEEP GOING 리뷰 3부작 >

 

월 천만원 수익 창출, 계속해서 도전할 수 있는 비결 - 킵고잉 리뷰(1/3)

스마트스토어로 경제적 자유에 도전하는 방법 - 킵고잉 리뷰(2/3)

빠르지 않아도 부의 서행 차선을 달리는 이유 - 킵고잉 리뷰(3/3)

---

프리픽 이미지 출처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환경에 있어야 올바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참고서적

주언규(2020). 『KEEP GOING』. 경기: (주)북이십일 21세기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