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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저주

다섯가지 언어의 기술을 담는 그릇 - 스틱 리뷰 (6/6) 비싼 돈을 들여 좋은 식재료를 구했다 한들 이 모든 것을 적절한 비율로 담아 맛있는 요리를 만들지 못한다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 필자의 눈에는 우리가 메시지를 만드는 과정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지금까지 살펴본 스티커 메시지를 만드는 다섯가지 원리들이 좋은 재료에 해당한다면 이 언어의 기술들을 모아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 바로 여섯번째 원칙인 스토리이다. 메시지를 전달할 때 스토리가 좋은 매개가 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또한 스토리는 어떠한 유형으로 구분될 수 있을까? 이제부터는 이러한 질문에 대한 저자의 대답을 살펴보도록 하자. 6. 스토리(Story): 지식의 저주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열쇠 1) 메시지 전달에 있어서 스토리의 위력 칩 히스와 댄 히스는 스토리.. 더보기
돌직구를 날리는 것이 필요한 때도 있다 - 스틱 리뷰 (1/6) 말을 많이 하는 것과 말을 잘하는 것은 엄연히 다른 능력이다. 기관총처럼 말을 퍼붓지만 무슨 말을 했는지 전혀 기억나지 않는 사람이 있는 반면, 평소에 침묵했던 사람이 무심코 꺼낸 한마디가 하루의 기분을 좌지우지하는 날도 있음을 누구나 한 번씩은 경험했을 것이다. 칩 히스와 댄 히스는 『스틱!』이라는 책에서 스티커처럼 우리의 기억에 딱 달라붙는 메시지를 만드는 6가지 원리에 대해서 파헤치고자 한다. 이 원리들은 성공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 SUCCESs의 이니셜을 딴 단순성(Simplicity), 의외성(Unexpectedness), 구체성(Concreteness ), 신뢰성(Credibility), 감성(Emotion), 스토리(Story)인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중 첫번째 원리인 단순성에 대해서 살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