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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의 역설

기호와 가치관의 기원 - 지능의 역설 리뷰(2/3) 기호와 가치관의 기원 - 지능의 역설 리뷰(2/3) 저번 포스팅에서는 사토시가 이야기하는 지능의 역할과 그 한계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지능에 따라 달라지는 인간의 기호와 가치관에 대한 그의 주장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 기호와 가치관의 기원 사토시는 지금까지 미시경제학에서 인간의 기호와 가치관을 설명하려는 노력을 터부시했다고 이야기합니다. 경제학자들은 사람들이 어떤 것을 원하든 결국 그것은 돈으로 환원되기 때문에 개개인의 기호와 가치관에 대해 설명할 필요가 없으며 오직 인간의 행동을 결정하는 환경적인 제약만을 설명하면 된다는 입장을 취한 것이죠. 하지만 사토시는 진화 심리학을 통해 지능에 따라 인간의 기호와 가치관이 달라지고 이것이 인간의 행동에 큰 영향을 끼친다고 주장하면서 .. 더보기
지능에 대한 오해 - 지능의 역설 리뷰(1/3) 지능에 대한 오해 - 지능의 역설 리뷰(1/3) 지능이라는 우상 학창 시절은 지능에 따라서 개인의 가치가 결정되기 쉬운 때였던 것 같습니다. 높은 성적은 대학에 가서 받을 교육의 질을 결정하고 이것은 곧 좋은 직장과 미래를 보장하는 것 같이 여겨졌으니까요. 실제로 고등학교 때 똑똑했던 친구들이 성공한 소식만 들어도 지능이 높은 사람들은 사회의 엘리트 코스를 밟으며 남들보다 더 빠르게 부를 창출한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능이 낮다는 이유로 사회에서 실패할 확률이 반드시 높은 것은 아닙니다. 학문의 세계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시장의 세계를 잘 파악함으로써 부를 창출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으니까요. 그렇기에 높은 지능은 특정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게 도와주지만 삶은 말로 설명하기 .. 더보기